효령
행사 일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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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심(李심) [1568(선조1)~1626(인조4)]

자는 자신(子信), 호는 죽봉(竹峰), 대군의 6대손으로 헌납 경률(景山栗)의 아들이다. 1594년(선조27) 별시 병과에 급제, 시강원 설서(說書)가 되고 이어 사서·문학을 거쳐 홍문관 교리로 승진하였다. 1598년(선조31) 3월에 암행어사로 제수되어 각 항만 운송선의 적재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와 선원들이 물품을 숨기고 빼내던 종래의 폐습을 근절시켰다. 1601년(선조34) 임천군수로 나갔다가 다시 홍문관 교리로 체직이 되고, 다음 해 시독관(侍讀官)으로 있을 때 임금이 별전에 들러 친히 <주역> 이괘(이卦)를 읽고 차례로 해석을 마친 다음 공이 나아가 대과괘(大過卦)를 강론하고 임금의 물음에 조금도 막힘이 없이 해석하였다. 1604년(선조37) 사인(舍人)이 되고 이어 집의(執義)·보덕(輔德)·필선 등을 지내고 1615년(광해군7) 여주목사로 있을 때 치적이 없다는 이유로 사헌부로부터 파직하라는 상소를 받기도 했다. 1624년(인조2) 2월에 판결사(判決事)로 제수되었다가 다음 해 8월에 사헌부의 계에 의하여 면직되었다. 묘소는 광양산(光陽山) 동지곡 선영하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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